2017/07/101 가장 좋은 지도 한 마리 벌레처럼 가는 ‘걷는 기도’(8)가장 좋은 지도 “목사님, 혼자 걸으실 것을 감안해 코스를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노인은 늙어가고 젊은이는 사랑하며 아이는 태어납니다. 목사님 그 땅 사랑하시는 줄 진작부터 알기 때문에 저도 광야 같은 그 길 ‘강추’합니다. 터널이 많이 생기고 도로가 넓혀지면서 걷기 좋던 그 길이 위험천만한길로 변했다는 것이 문젭니다. 하여튼 다음 주 중 코스를 만들어 보내드리겠습니다. 예비 일을 이틀 정도 두시면 좋겠습니다. 고성~철원은 궁예가 강릉을 출발해 철원으로 가며 걸었던 길, 철원~파주는 왕건이 철원을 오가던 길이라 생각하면 재미 있습니다.” “목사님, 아주 바쁘고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걸으시는 거 로드맵입니다. 숙박처, 식당 등은 일일이 다 체크를 못했.. 2017.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