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81 이 땅 기우소서! 한 마리 벌레처럼 가는, ‘걷는 기도’(23) 이 땅 기우소서! 산은 말없이 길을 품고길은 말없이산을 넘느니좋은 벗 좋은 길좋은 벗 좋은 길 -‘동행’ 매해 여름이 되면 부산 에서 주최하는 독서캠프가 열린다. 책 좋아하고, 이야기 좋아하고, 노래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격의 없는 만남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2박3일 시간을 함께 보낸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사소한 것에 감탄하고, 별 것 아닌 것에 웃음과 눈물이 터지는, 따뜻하고 진지하고 맑은 모임이다. 오래 전부터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를 하고 있는데, 몇 해 전 모임을 가질 때였다. 모임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을까, 모임을 마치는 날 ‘동행’이라는 짧은 글 하나를 썼고 노래꾼으로 참여한 박보영 씨가 곡을 붙였다. 즉석에서 만들어진 노래였지.. 2017.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