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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2

행복은 성적순 이길용의 '종교로 읽는 한국 사회'(5) 행복은 성적순 공부가 구원에 이르는 길이요 구도 행위가 되니, 그것이 이루어지는 현장은 곧 성스런 공간이 된다. 그러니 한국 사회에서 교육은 단순히 인재 육성이나 가치의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종교요 신앙의 수준에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박혀 있게 된다. 따라서 어느 나라보다, 그 누구보다 우리 사회는 공부와 교육에 집중한다. 신분이 높건 낮건, 수입이 많건 적건 따지지 않고, 가리지 않고 모두 교육이라 하면 최우선시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가정 경제에서도 1차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녀 교육비이다. 절대적 빈곤을 넘어서는 순간 우리는 교육에 몰입하고 또 집중하기를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교육이야말로 구원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 되기 때문이다.. 2015. 1. 27.
공부는 구도행위 이길용의 '종교로 읽는 한국사회'(4) 공부는 구도행위 영생의 교리도 준비되었다. 그리고 그걸 확증할 수 있는 종교적 의례(제사)도 구비되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무엇일까? 당연히 구도의 길일 것이다. 다시 꼼꼼하게 문제를 정리해보자. 유교에서 말하는 구원은 가족의 영생이다. 매우 상식적인 문제풀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가족 단위로 가게 되면 존속의 가능성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문 차원에서 생육하여 번성해야 한다. 이건 생활이 아니라, 종교요 신앙의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그래야 영생하는 거니까. 참으로 간단하고 명료한 해결책이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을까? 이 역시 어려울 것이 없다. 생존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다 좋은 삶의 환경을 구축하면 되기 때문.. 2015.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