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62 모래 한 알과 물 한 잔 2019. 2. 26. 전투와 전쟁 하루 한 생각(57) 전투와 전쟁 논쟁을 일삼는 수도자들을 꾸짖으며 수도원장은 말한다. “논쟁에서 이기는 것은, 전투에서는 이기고 전쟁에서는 지는 것과 같다.” 논쟁에서 이기는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겨도 지는 것이다. 더 소중한 것을 잃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끝까지 전투에서 이기려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전쟁의 승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눈앞의 전투를 이기는 데만 급급하다. 원수가 같은 배에 탔다고 배에 구멍을 낼 수는 없다. 그랬다간 모두가 죽는다. 그런데도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 배에 구멍을 내는 이들이 있으니 딱하다.전투에서는 이기고 전쟁에서는 지는, 기가 막힌 패배! -한희철 목사 2019.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