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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2

소로우의 일기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71) 소로우의 일기 에서 밑줄 친 부분을 다시 읽어본다. -가장 엄중한 법률은 불문율이다. -인간은 아주 얇은 줄로도 믿음의 활을 쏠 수 있다. -재능이란 깊은 인격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사람은 누구나 선두에 서서 길을 간다. -진리에 흠뻑 젖어보지 못한 자는 진리를 전할 방도가 없다. -사람들은 지진이 났을 때보다 독창적인 사고를 접할 때 더욱더 당황한다. -젊은이에겐 열정인 것이 성숙한 이에게는 기질이 된다. -진정한 여가를 즐기는 이는 영혼의 밭을 갈 시간을 갖는다. -사랑의 병을 고치려 한다면 더욱 사랑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좋은 치유책이 없다. -혼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나로부터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영혼은 신의 성가대에 놓인 침묵하는 하프라고 할 수 있.. 2019. 3. 11.
이명과 코골이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70) 이명과 코골이 자기만 알고 남들이 모르는 것이 있고, 자기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아는 것이 있다고 한다. 이명(耳鳴)과 코골이다. 머리가 아프도록 소음이 내 안을 가득 채운다 하여 어찌 다른 이들이 알겠으며, 집안이 울리도록 코를 고는 것을 내가 모른다 하여 어찌 다른 이들이 모르겠는가. 이명과 코골이 이야기가 단순하고 자명하고 재미있다. 허나 어디 이명과 코골이 뿐이랴. 나만 알고 남이 모르는 것들과, 나만 모르고 남들은 다 아는 것들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이명과 코골이 이야기를 가볍게 웃음으로 넘길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내게 무엇인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나만 모르고 남은 다 아는 것으로 모두의 웃음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한희철 목사 2019.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