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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2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하나님!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하나님! 예전에 독서캠프를 통해 만난 분 중에 나태주 시인이 있습니다. ‘풀꽃’이란 시로 널리 알려진 시인이지요. 시골초등학교 교장으로 은퇴하신 분답게 중절모가 잘 어울리는 시골 할아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그분을 처음 뵙는데, 그 분은 나를 알고 있었습니다. 한 신문에 쓰고 있는 칼럼을 눈여겨 읽어오고 있다 했는데, 금방 친숙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이 쓴 시 중에 최근에 알게 된 시가 있습니다. 병원 중환자실에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을 만큼 중병을 앓고 있을 때, 곁에서 간호하는 아내가 안쓰러워 썼다는 시였습니다.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라는 제목의 시였는데, 아내를 위해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너무 섭섭하게 그러지 마시어요. 하나.. 2019. 3. 21.
겟세마네 조진호와 함께 하는 바흐의 마태 수난곡 순례(14) BWV 244 Matthäus-Passion / 마태 수난곡 No. 14 겟세마네 마태 수난곡 1부 24번 마태복음 26:36~38 음악듣기 : https://youtu.be/R-AEzm3v630 내러티브 18(24) 에반겔리스트 36. Da kam Jesus mit ihnen zu einem Hofe, der hieß Gethsemane, und sprach zu seinen Jüngern: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대사 예수 Setzet euch hier, bis daß ich dorthin gehe und bete.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내러티브 에반겔리스트.. 2019.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