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81 소임(所任)에 대하여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18) 소임(所任)에 대하여 지금 나는 담임목사다. 교회의 규모에 따라 함께 일하는 이들이 있다. 부목사도 있고, 수련목회자도 있고, 심방 전도사도 있고, 운전 관리 사무 등을 맡은 몇 명의 직원들도 있다. 담임목사는 행정 책임자이기도 해서,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계획하고 확인하고 지시하고 조율하는 일도 해야 한다. 설교나 기도 못지않게 행정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교회 일도 사람이 모여서 하는 것, 제각기 성향이 다른 이들이 모이기 때문이다. 그 중 어려운 것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성향을 조율하는 일이지 싶다. 젊은 시절 몇 몇 교회에서 전도사 생활을 하며 누가 시켜서 일하기보다는 자발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담임 목사가 되어서도 다른 누.. 2019.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