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81 나와 네 믿음을 혼동하지 말라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270) 나와 네 믿음을 혼동하지 말라 철원동지방 연합성회에 말씀을 나누러 왔다. 오는 길이 2년 전 DMZ를 홀로 걷던 길이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머물고 있는 숙소 또한 그때 지나간 길에 서 있었다. 나흘간의 집회로 모이는데, 저녁에만 모인다. 정릉과 거리가 가깝다면 얼마든지 오가도 좋을 터이지만, 그럴만한 거리는 아니다 싶다. 선교부 총무에게 이야기를 하여 식사는 저녁에만 하기로 했다. 그래도 되는 일이라면 강사에게 신경을 덜 쓰게 하는 것이 담당자를 돕는 일이 될 때가 있다. 낮시간을 더없이 편하게 보낸다. 쉬기도 하고, 책도 보고, 산책도 한다. 책을 두 권 챙겨왔는데, 그 중의 한 권이 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밑줄 안 긋기가 어려운 책도 드물 것이다. 빨리 읽고 싶지 않.. 2019.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