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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선의 기도 따라하기2

잠시라도 비상飛翔하는 은총을 누렸음을 남을 부리는 사람이든 남에게 부림을 당하는 사람이든 사람의 마음에는 늘 바닥으로, 악으로 향하고 힘을 움켜쥐고는 남을 누르려는 동력이 있습니다. 이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님! 바닥에서 괴로워하는 타인을 향해 미소짓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일순간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주님 * 주님, 살아가면서 타인을 향한 시비의 판단과 분노로 자기 삶의 동력과 연료로 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끝내 그 분노의 연료에 자신까지 불태워지는 줄 모릅니다. 타인의 허물을 찾아내고 은근히 비웃거나 내가 옳다고 악을 바락바락쓰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주어진 상황이 어떠하든 잠시간이라도 미소짓게 하시고 이웃의 처지를 판단하거나 정죄함없이 바라보다가 있는 그대로 그를 용납하는 그런 마음을.. 2022. 5. 18.
영원이란 그런 하루가 이어져 닿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 청하오니 이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소서 조금씩 조금씩 당신을 향해 나아갈 힘을 주소서 * 주님 제겐 당신이 아닌 엉뚱한 방향을 향해서는 항우같은 힘을 발휘하고 쇠심줄같은 고집을 부리면서도 당신을 향한 걸음에는 참 자주 넘어지고 지레 주저앉습니다. 이런 저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당신을 향해 이 하루 한 치(寸)만이라도 나아가게 해주십시오. 달팽이 걸음이라도 제겐 넉넉합니다. 엉뚱한 곳을 향해 달려놓곤 탄식하는 하루가 되지 않도록 깨어있게 하시고 주님 향한 작은 걸음에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밤을 맞게 해주십시오. 그런 하루가 이어져 점차 제 안에 평안이 자리잡고 흘러 나눌 수 있기까지 저를 포기하지 마시고 지켜보아 주십시오. 영원이란 그런 하루가 이어져 닿는 것 아니겠습니까? - 에른스트 긴즈버그.. 202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