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2019. 1. 27. 21:54

하루 한 생각((28)

 

봄꽃

 

교우 한 분이 화분을 전해주었다.

 

볕 잘 드는 창가에 두었더니

어느 날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개나리를 닮은 노란 영춘화가 먼저 꽃을 피웠고,

이어 매화 꽃봉오리가 간지럼을 탄다.

 

꽃을 먼저 보는 즐거움을 누린다.
먼저 피었다고 으쓱대지 않는 꽃을.

 

-한희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