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2019. 6. 26. 07:03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74)

 

어느 날의 기도

 

당신의 말씀은 맹렬히 타는 불,
그런데도 여전히 멀쩡한 나는 누구입니까?


당신의 말씀은 바위를 부수는 망치,
그런데도 여전히 태연한 나는 누구입니까?


말씀 앞에서 무엇 하나 달라지지 않는,
대체 나는 누구란 말입니까?


-예레미야 23:29을 읽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