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2020. 1. 5. 09:53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370)

 

 다른 것은 없었어요

 

다 빌려 쓰는 것이었어요
다 놓고 가는 것이었고요

 

 


 

신발도
옷도
책도
공책도
연필도
지우개도
햇빛도
바람도
몸도
마음도
웃음도
눈물도
시간도
계절도


모두 빌려 쓰는 것
모두 놓고 가는 것


세상에
다른 것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