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숙의 글밭/시노래 한 잔

박꽃

한종호 2020. 7. 13. 06:16

신동숙의 글밭(188)


박꽃




한여름 밤을 울린

타종 소리


땅에는 미안함

하늘에는 고마움


하늘과 땅 

너와 나


우리 사이에 

가득한


침묵

고요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