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숙의 글밭/시노래 한 잔

말씀

한종호 2020. 7. 21. 06:23

신동숙의 글밭(194)


말씀




나는 한 알의 씨앗


오늘은


빈 가슴 어디쯤에 


앉아서


새순을 틔울까


말없이


기도의 뿌리를 내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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