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2020. 8. 5. 08:30

신동숙의 글밭(204)


물방울 하나



하나와 하나가 만나

하나가 될 수 있다면


나 하나로 

온전할 수 있다면


너 하나로

충만할 수 있다면


나와 너가 만나

우리가 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물방울은 

하나로 맺히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