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2020. 8. 6. 08:30

신동숙의 글밭(205)


춥겠다



여름방학 때

서울 가는 길에


9살 아들이 

문득 하는 말


"지금 서울은 춥겠다."


지난 겨울방학 때 

서울을 다녀왔었거든요


파주 출판 단지 

'지혜의 숲' 마당에서 


신나게

눈싸움을 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