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얘기마을 창(窓) 한종호 2021. 2. 22. 08:53 단강에서 사는 내게 단강은 하나의 창(窓) 단강을 통해 나는 하늘과 세상을 본다. 맑기를 따뜻하기를 이따금씩 먼지 낀 창을 닦으며 그렇게 빈다. 창을 닦는 것은 하늘을 닦는 것, 세상을 닦는 것 맑고 따뜻해 깊은 하늘 맑게 보기를 넓은 세상 따뜻하게 보기를, 오늘도 나는 나의 창을 닦으며 조용히 빈다. -<얘기마을> (1994년)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