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2021. 3. 26. 00:13



돌아서는 이를 향해
모두가 등을 돌릴 때
너는 가만 가슴을 연다

 


눅눅한 이를 향해
무심한 눈을 흘길 때
너는 눈물을 흘린다


응달 자리 더욱 붉은 진달래
그럴수록 아픈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