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얘기마을
봄(11)
한종호
2021. 3. 28. 07:07
아랫작실 양짓말
세월을 잊고 선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이씨 문중 낡은 사당이 있고
사당으로 들어서는 왼쪽 편
살던 사람 떠나 쉽게 허물어진 마당 공터에
비닐하우스가 섰다.
하우스 안에선 고추 모들이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