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숙의 글밭/시노래 한 잔 옥구슬 한종호 2021. 5. 19. 06:31 저 잎에서 이 잎으로 거미가 밑줄 친 빈탕한데 없는 듯 있는 거미줄에 없는 듯 있는 기도의 손길이 비나이다 빗물로 둥굴린 옥구슬 말없음표 저작자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