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숙의 글밭/하루에 한 걸음 한 마음
윤동주 시인의 하늘, 그 원맥을 <나철 평전>에서 찾았다
한종호
2021. 5. 29. 06:44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일본인도 사랑하는 세계 평화의 시인,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하늘이 아름다운 시인, 그런 윤동주 시인의 하늘이 나는 늘 궁금했었다. 그 하늘은 어디에서 왔을까?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학술서와 문학서에선 어린 시절 윤동주 시인이 살았던 마을인 북간도, 그곳 마을에 살던 이웃들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라서 그렇다고들 했다. 하지만 제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윤동주 시인의 하늘은 그게 다가 아니었다.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펼쳐지는 하늘은 분명히 크고 밝은 배달의 하늘이다. 시에서 크고 밝은 한의 정서가 가장 잘 드러나는 시인이 윤동주인 셈이다.
나는 늘 그의 하늘이 궁금했었다. 그 하늘의 원맥이 궁금했었다. 그동안 윤동주 시인과 관련한 대부분의 책들 그 어디에서도 안타깝지만 그 원맥을 찾아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나철 평전>을 읽으면서 북간도와 만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독립운동의 선각이 된 인물인 '나철'을 알게 되었다.
<삼일신고>, <신리대전>, <신단실기>, <천부경> 민족의 경전과 그에게로 이어지는 대종교를 통해서 윤동주 시인의 하늘 그 원맥을 찾게 되었다.
'대종교'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 그 당시에 일제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으로, 단군의 '홍익인간'과 '제세이화'의 다른 이름이었다. 그리고 대종교는 독립운동의 선각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