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얘기마을
언제 가르치셨을까, 여기 저기 바쁘실 하나님이
한종호
2021. 6. 14. 03:29
언제 만드셨을까. 아가의 눈과 코와 입과 귀를. 별빛 모아 담으셨나, 무엇으로 두 눈 저리 반짝이게 하셨을까.
까만 눈동자 주위엔 푸른 은하수. 언제 저리도 정갈히 심으셨나, 눈 다치지 않게 속눈썹을. 어디를 어떻게 다르게 하여 엄마 아빨 닮게 하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