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호
2021. 9. 8. 09:30
딸에게 차려줄 때에는 모양새에 신경을 써야 하고
아들에게 차려줄 때에는 양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차려주신
오늘이라는 밥상은 나날이 잔칫상이 되었습니다.
우리 한 명 한 명의 입맛 하나 하나를 다 만족시켜 주는 자연, 그 얼마나 신경을 쓰셨으면,
심지어는 변화하는 우리의 입맛에 발 맞추어,
자연의 진화라는 방법으로 거듭 새로운 잔칫상을 차려 주고 계십니다.
오늘도 새롭게 차려 주신 하루라는 잔칫상에
오늘도 행복한 잔칫날입니다.
어디서부터 눈을 두어야 할 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