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의 ‘하늘, 땅, 사람 이야기
아름다운 것을 함께 본다는 것
한종호
2021. 10. 22. 12:09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을 네게 들려주고 싶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동해야 할 때이다. 에너지가 차올랐다. 그러니 쟁기를 손에 잡아라. 우리는 강해짐으로 강해질 수 있고, 믿음으로 믿음을 배울 수 있고, 사랑함으로 사랑을 배울 수 있다.”(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글 중에서, Carol Berry, <Vincent van Gogh>, His Spiritual Vision in Life and Art, Orbis, p.68)
주님의 은총과 평화를 빕니다.
10월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계절은 벌써 상강(霜降)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느 분이 교회에 작은 국화 화분 12개를 보내주셔서 현관 앞에 두었습니다. 국화가 외로울까봐 가끔 밖으로 나가 눈인사를 나누곤 합니다. 슬그머니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