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얘기마을 조롱하듯 한종호 2021. 10. 25. 07:11 모든 게 올랐다. 정말 모든 게 겁나게 올랐다. ‘제사상 차리기도 어려워졌다’는 말이 빈 탄식이 아니다. 단하나, 농산물만이 멀뚱멀뚱 한다. 바보처럼. 무엇 그리 억센 놈에게 발목 잡혔는지 땀 벅벅 한숨 벅벅 농산물만 남겨두고, 비웃듯 조롱하듯 모든 게 올랐다. -<얘기마을> 1991년 저작자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