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이여 오라“
작실서 섬뜰로 내려오는 산모퉁이 길, 아침 일찍 커다란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책가방 등에 메고 준비물 손에 든 5학년 병직이입니다.
하루 첫 햇살 깨끗하게 내리고, 참나무 많은 산 꾀꼬리 소리 명랑한 이른 아침.
씩씩하게 노래를 부르며 병직이가 학교를 갑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얘기마을>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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