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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93

체온 2019. 1. 29.
나무를 심은 사람 하루 한 생각(31) 나무를 심은 사람 금요심야기도회, 교우들과 함께 영화를 보았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둔다는 말씀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마침 필리핀 단기선교를 다녀온 뒤이기도 했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 것보다도, 앙드레 말로가 20세기의 프랑스 작가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았다는 것보다도, 장 지오노라는 이름은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한 작품만으로도 기억할 만한 이름이다 싶다. 장 지오노는 1895년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 구두를 수선하는 집의 아들로 태어났다. 워낙 집이 가난하여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는데, 17살 때는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5년 동안 전쟁터에 나가 싸우기도 했다. 그런 경험들이 모두 ‘나무를 심은 사람’에 녹아 있다. 평소 지오노는 자.. 2019. 1. 29.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하루 한 생각(29)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늘 앉는 책상 위 모니터 앞에는 서너 개 소품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딸이 선물한 것인데, 다음과 같은 글이 담겨 있다. “Some people make the world more special just by being in it.” ‘어떤 이들은 단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더욱 특별한 곳으로 만든다.’는 뜻이겠다. 맞다, 둘러보면 그런 이들이 있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이들이 있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주변을 추하게 만드는 이들이 있는 것처럼. -한희철 목사 2019.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