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심든지

신동숙의 글밭(114)

 

무엇을 심든지

 

 

 

봄이다
무엇을 심을까
기다리고 있는 황토밭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코로나가 오나

 

감자, 고구마
고추, 상추, 깻잎
무엇을 심든지
모두가 제 발로 설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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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도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430)

 

어떤 경우에도

 

목회의 길을 걸으며 예수님을 통해 잊지 않으려 명심하는 것이 있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수단이나 도구화 하지 않는 것이다.


나병환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그를 집으로 보낸다.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자를 고치신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를 데리고 다니며 간증을 시키지 않았다. 그랬다면 복음을 전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이었을 텐데 말이다.
 


한국 사회에 혼란과 고통을 가중한 이단과 사이비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사람들을 수단이나 도구로 삼지 않는 것 말이다. 한국교회는 그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느냐 물으면 할 말이 없긴 매한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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