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봉2 임시정부 돌아왔지만 ‘개인 자격’ 김삼웅의 광복 70주년 역사 키워드 70(6) 임시정부 돌아왔지만 ‘개인 자격’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충칭에서 일제의 패망을 내다보면서 좌우합작을 이루고 광복군을 창설하여 본토진격 등을 준비하였다. 1919년 3ㆍ1혁명을 계기로 4월 13일 상하이에서 출범한 임시정부는 27년 동안 중국 관내를 돌아다니면서 일제와 싸운 한민족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기관이었다. 임시정부는 1941년 11월 28일 건국 강령을 제정하여 해방 후 건설할 민족 국가의 성격과 강령을 마련하고, 12월 9일에는 일본에 선전을 포고하는 한편 1944년 4월 약헌(헌법)을 개정하여 부주석제를 신설, 김규식을 영입하고 민족 혁명당 등과 통합하여 좌우합작 정부를 출범시켰다. 임시정부는 또 국무위원 장건상을 연안에 특사로 파견하여 김두봉을 비롯한.. 2015. 1. 30. 누가 38선을 그었는가 김삼웅의 광복 70주년, 역사 키워드 70(3) 누가 38선을 그었는가 한민족은 918년 왕건이 삼한을 통합한 이래 1,000년 이상을 통일된 민족국가로서 영광과 고난을 함께해왔다. 그 사이에 몽골의 전란, 왜구침범, 임진ㆍ정유재란 7년 전쟁, 정묘ㆍ병자호란의 치욕, 망국ㆍ식민지를 함께 겪었다. 우리 민족은 오랜 고난의 역사를 살아오면서 거듭되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항상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외세의 침략은 군사ㆍ정지ㆍ경제ㆍ문화ㆍ종교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나타났지만, 외압에 눌리면서도 결코 그들에 동화되는 것을 거부하였다. 주변의 강자였던 말갈ㆍ흉노ㆍ여진ㆍ만주ㆍ몽골족 등의 행방을 살펴보면 한민족이 얼마나 강인하고, 그리고 민족적 정체성을 지켜왔는가를 이해하게 된다. 우리는 고대 부족국가 형성기에 중.. 2015.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