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강 이야기1 하나님의 유머 한희철의 두런두런(22) 하나님의 유머 강원도 단강에서 시작된 나의 첫 목회는 하나님의 유머를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을 크게 웃기려거든 너의 계획을 이야기하라’고 했던. 원주 근교에서 목회를 하고 있던 친구를 찾아간 것이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서울에서 성경공부를 하던 이들과 함께 청량리에서 저녁 기차를 타고 만종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성경공부도 하고, 다음날 동네 주민들에게 전도를 하고 돌아오는 1박2일의 일정이었다. 일정을 마치고 역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를 기다릴 때 “너도 목회를 시작해야 하지 않니?” 친구는 내게 물었고, “기회가 주어지면 해야지.” 쉽게 대답을 했는데, 결국은 그 대답이 나를 단강으로 이끈 셈이었다. 단강으로 향하기 전 나는 나를 아프게 돌아보아야 했다. 처.. 2015.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