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자1 정말 성서를 이렇게 읽어도 될까? 그럼, 되고말고! 그렇게 읽어야 해! 곽건용의 짭쪼름한 구약 이야기(1) 정말 성서를 이렇게 읽어도 될까? 그럼, 되고말고! 그렇게 읽어야 해! 1. 구약성서를 읽을 때나 그것에 관한 글을 쓸 때 회피할 수 없는 질문은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그것이 전하는 말씀이 정말 하느님이 직접 하신 말씀인가 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하느님에 ‘대해서’ 한 말이나 쓴 서술도 그 성격을 진지하게 따져야겠지만 그보다 더 중차대한 문제는 하느님이 직접 하신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이다. 곧 하느님이 “나는 이러저러하다.”고 일인칭으로 말씀한 것, 그중에서도 자신에 대해 하신 말씀들을 과연 글자 그대로 하느님의 직접적인 진술로 이해해야 하는가 말이다. 이 문제를 왜 구약학자들이 따져 묻지 않았겠는가. 그랬다. 적어도 구약성서를 역사적, 문학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1.. 2015.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