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7월 17일 일요일)
시편 15편, 창세기 18:1-10, 아모스 8:1-14, 시편 52편, 누가복음 10:38-42
*꽃물(말씀 새기기)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아모스 8:12)
*마중물(말씀 묵상)
아모스 시대를 관통하는 영적 비극은 말씀의 기갈이었다. 예언자 아모스의 외침이 불현 듯 아우성으로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말씀의 기갈이 아니라 홍수인데. 아모스 시대처럼 이 바다, 저 바다, 북쪽, 동쪽으로 나가지 않고 내 안방에서 전 세계에서 쏟아져 나오는 말씀을 만날 수 있는데. 그런데도 나는 예언자의 소리가 울림이 된다. 혹여 나부터 말씀을 구하려는(바카쉬) 것이 아니라, 어떤 말씀이 내 구미에 댕기나 쇼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새겨본다. 충격은 망가져 버린 아모스 시대의 북쪽에는 그래도 ‘바카쉬’ 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오늘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는 ‘구하려는 자’보다 말씀을 저울질하는 자가 더 많은 것 같아 혼자 소리를 해본다.
*두레박(질문)
목사로 살아온 지 30년을 훌쩍 넘겼다. 나는 목사로 얼마나 말씀을 집요하게 구하려고 천착했나? 사슴이 시냇물을 향하여 갈급한 것처럼 말씀을 사모했는가?
*손 우물(한 줄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추(錘)로 달아보는 해괴한 자가 아니라, 사모하고 기대하는 자가 되게 해 주십시오.
*나비물(말씀 실천)
말씀 준비를 할 때 주어진 텍스트를 컨텍스트에 적용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자.
*하늘바라기(중보기도)
이 땅에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자기 유익의 무기로 삼지 않게 하시고, 이타적 사역의 자양분으로 삼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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