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301 지뢰 대신 사람이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21) 지뢰 대신 사람이 의미 있는 시간에는 자연스레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는가 보다.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많은 이들이 기억했다. 그것은 나라와 국경 종교를 초월하는 일이었다. 평화를 갈구하는 마음은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공동선(共同善)임을 확인하게 된다. 여러 가지 뜻 깊은 행사들이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DMZ 평화인간띠잇기였다. 한반도의 서쪽 강화에서 동쪽 고성에 이르는 500km의 DMZ 마을길에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고 서서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였다. 매우 뜻 깊은 행사라 여겼지만 참여를 못했다. 교우들께도 참여를 권하지 못했다. 교우 가정에 결혼식이 있었다. 참여하진 못했지만 마음으로 위안을 삼은 것이 있었다. 2년 전 여름, 고성에서 임진각까지의 D.. 2019.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