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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2

미더운 이발사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77) 미더운 이발사 강화에서 집회를 인도하는 동안, 그중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이는 이희섭 목사였다. 감신 후배로 그가 오래 전 원주청년관에서 사역할 때 독서모임을 함께 한 적이 있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그는 강화남지방 선교부 총무를 맡고 있었다. 연합성회는 선교부가 주관하는 행사여서 그는 여러 가지로 많은 수고를 하고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강사를 픽업하는 일이었다. 숙소와 집회가 열리는 기도원과는 차로 20여 분 거리, 그는 때마다 나를 태우고 숙소와 기도원을 오갔다. 오는 길에 따뜻한 커피를 준비하는 자상함도 보여주었다. 덕분에 우리는 차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었다. 이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 그는 미용봉사를 하고 있었다. .. 2019. 6. 28.
마리산 기도원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76) 마리산 기도원 강화남지방 연합성회에 다녀왔다. 강화 길상면과 화도면에 소재한 28개 교회가 한 지방을 이루고 있었다. 강화남지방 연합성회는 오래된 전통이 있었는데, 집회를 마리산기도원에서 갖는 것이다. ‘마니산’으로 알고 있었는데 기도원 이름은 ‘마리산’, 무슨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다. 설명을 들으니 ‘마니산’(摩尼山)의 ‘니’가 ‘비구니 니’(尼), 그러니 본래의 뜻을 따라 ‘머리’를 뜻하는 ‘마리산’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내용이 기도원 앞에 있는 ‘마리산 성령운동 100주년 기념비’ 설명문에도 담겨 있었다. “마리산(摩利山)은 마니산(摩尼山)의 본래의 바른 이름으로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해발 472.1m) 마리산은 ‘백두산’(白頭山)과 ‘한라산’.. 2019.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