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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2

안목,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기쁨 신동숙의 글밭(155) 안목,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기쁨 스승을 찾던 20대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가를 배우다가, 요가를 가르치다가, 몸의 움직임이 곧 의식의 움직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때에도 혼자서 관련된 서적들을 찾아서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단순한 요가로부터 시작된 책의 관심 분야는 점차 확장이 되었습니다. 인체, 근육과 골격, 운동과 춤, 자연식 섭생법, 한의학, 인도의 아유르베다, 심리와 마음에 관련된 수도승들의 체험 수필, 명상 서적, 명상 음악과 클래식, 국악, 동서고금의 철학과 고전으로 이어지며 자연히 관심 분야가 넓어졌습니다. 한 사람을 구성하는 세상의 모든 유형과 무형의 대상이 공부의 범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명상으로 집중이 되었습니.. 2020. 5. 29.
깨진 유리창법칙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497) 깨진 유리창법칙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범죄이론이다. 깨진 유리창 법칙의 구체적인 예가 있다. 구석진 골목에 차량 두 대를 보닛을 열어둔 채 주차를 시켜둔다. 그 중 한 대는 앞 유리창이 깨진 차다. 그런 뒤 일주일을 지켜보면 결과가 다르다. 유리창이 온전한 차는 일주일 전과 동일한 모습이지만, 유리창이 깨져있는 차는 거의 폐차 직전으로 심하게 파손되고 훼손된다는 것이다. 예배당 앞에 있는 공터를 다시 한 번 꽃밭으로 만들었다. 그동안 무관심한 것도 아니었지만 크게 관심을 갖는 것도 아니어서 .. 2020.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