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라는 말의 무게

한희철의 얘기마을(83)


목사라는 말의 무게



목사라는 말의 무게는 얼마큼일까?

때때로 스스로에겐 너럭바위 얹힌 듯 무거우면서도,

때때로 사람들의 회자 속 깃털 하나만도 못한 가벼움이라니. 


-<얘기마을>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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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별 사이에 우주적 거리

신동숙의 글밭(233)


별과 별 사이에 우주적 거리




먼 별을 보듯 바라본다

별 하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추석에도 갈 수 없는 고향집을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벗님을


온라인 등교로 저쪽 방에서 뒹구는 아이들을

오도가도 못하여 집안을 서성이고 있는 나를 


먼 별을 보듯 바라본다

별 하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저마다 가슴에는 언제나 하늘이 흐르고

추억 같은 별 하나쯤은 있어서


마음으로 바라볼 수록 빛나는 별을

그리워할 수록 더 가까워지는 별을


별과 별 사이에 우주적 거리에는

커다란 침묵이 흐르고

바람이 멈추고


너도 나도 아름다운 별 하나가 되어 

서로를 그리워하는 만큼 평화가 숨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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