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31 바람 빈 가지가 흔들린다 아, 바람이 있다 나에게 두 눈이 있어 흔들리는 것들이 보인다 보이지 않지만 있다가 없는 듯 한낮의 햇살이 슬어주는 잠결에 마른 가지 끝 곤히 하늘을 지우는 보이지 않지만 없다가 있는 듯 앙상한 내 가슴을 흔드는 이것은 누구의 바람일까? 2022.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