욤 하딘2 유대인의 신년(2) 최명덕의 유대인 이야기(2) 유대인의 신년(2) 심판의 날 랍비들은 로쉬 하샤나(신년)를 ‘욤 하딘’(심판의 날)으로 가르친다. 탈무드는 하나님을, 새해 첫날 심판대에 앉아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으로 묘사한다. 모든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그들의 새해가 행복하며 성공적인 인생으로 기록되기를 기원한다. 연하장에는 “당신의 새해가 좋은 해로 기록되며 밀봉되기를”이라고 쓴다.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인사한다. 이와 같은 연하장의 문구와 인사말은 하나님께서 신년도의 삶을 새해 첫 날에 심판하여 욤 키푸르(대속죄일)에 인봉(印封)하신다는 믿음에 근거한다. 유대의 전승에 의하면, 새해 첫날에 세 권의 책이 펼쳐진다. 첫째 책은 악한 사람들을 위해 둘째 책은 의로운 사람들을 위해, 셋째 책은 그 중간에 속한 .. 2015. 1. 6. 유대인의 신년(1) 최명덕의 유대인 이야기(1) 유대인의 신년(1) 정통파 유대인들은 유대 달력으로 일곱째 달인 ‘티슈리’월의 첫째 날과 둘째 날을 신년으로 지킨다. 개혁파 유대인들은 첫째 날만을 신년으로 지킨다. 유대력의 티슈리월은 태양력의 9월 말이나 10월 초의 가을에 해당한다. ‘로쉬 하샤나’라고 알려진 유대인의 신년은 두 가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첫째로, 이날은 ‘심판의 날’(욤 하딘)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날이다. 지난해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것은 없었는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고칠 것은 없었는지 스스로를 살펴보면서 우선은 하나님과, 다음으로는 사람과 화해하는 날이다. 둘째로는,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는 날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이날을 ‘욤 하라트 올람’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2015.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