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필라 성1 “넌 도대체 어디 있었단 말이냐?” 고진하의 마이스터 엑카르트와 함께하는 ‘안으로의 여행’(3) “넌 도대체 어디 있었단 말이냐?” * 하나님 내지 하나님의 뜻 외에 다른 것을 구하는 자들은 잘못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아무 것도 구하지 않는다면, 나는 제대로 된 것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야말로 제대로 된 기도이며 힘 있는 기도입니다. 이 땅의, 소위 성공(?)한 성직자들이 세상의 도마 위에 올라 난도질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내지 하나님의 뜻 외에 다른 것’을 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기도는 영계(靈界)를 향하지 않고 물질계를 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잘 못 구하고 있는’ 줄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의 표현대로 ‘영적 치매(癡呆)’라고나 할까요! “물질계에 더 많이 깨어 있을수록 .. 2015.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