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14)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시인은 제목도 잘 짓는다.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김민정 시인의 시 제목이자 시집 제목이다.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짧지만 깊은 기도로 다가온다.
아름답고 쓸모없는 것이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구나,
아름다운 것들 죄 쓸모 있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세상에 던지는 나직한 경구(警句).
시집을 열지도 않고 한참 시를 읽는다.
-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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