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생각(42)

 

시대의 대장별이 그립다

 

책임의 언저리를 서성이는 이들이 있다.
책임에서 멀리 벗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늘 일정한 거리를 둔다.

 

극동 탐험대의 이야기를 담은 책 <데르수 우잘라>가 있다.
탐험대의 안내를 맡았던 데르수 우잘라가 대장별이라 부르는 별이 있는데, 북극성이다.


북극성을 대장별이라 불렀던 것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언제나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보면 데르스 우잘라야 말로 대장별이었다.


가장 위험한 자리가 맨 앞일 땐 맨 앞에 섰고,
가장 위험한 자리가 맨 뒤일 땐 맨 뒤에 선다.
한 번도 책임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책임은 말로 지는 것도 아니고 흉내를 내는 것도 아니다.
시대의 대장별이 그립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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