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444)
꽃과 새
예배당 앞 작은 정원에 자목련이 피었다. 키 낮은 나무지만 자태가 곱다.
어떻게 알았는지 직박구리가 날아와 꽃잎을 먹는다. 멋있게도 먹는다. 우리가 밥을 먹듯 꽃을 먹는 새가 있구나.
새에게도 먹을 것을 주어 자목련이 저리 예쁜가.
꽃을 먹는 새가 있어 새들의 노랫소리 저리 맑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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