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얘기마을 봄(18) by 한종호 2021. 4. 4. 사진/김승범 겨우내 집안에 있던 화분들을 어느 날 아내는 밖으로 낸다. 일광욕 시키듯 나란히 내 놓았다. 고만고만한 화초들이 옹기종기 모여 모처럼 볕을 쬔다. 일찍 핀 몇몇 꽃들이 해맑게 웃고 눈이 부신 듯이파리들은 환한 윤기로 반짝인다. 더욱 곱고 따뜻하게 내리는 별 조심스레 볕이 문을 두드린다. 봄이다.-<얘기마을> (1996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꽃자리 저작자표시 '한희철의 '두런두런' > 한희철의 얘기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20) (0) 2021.04.06 봄(19) (0) 2021.04.05 봄(17) (0) 2021.04.03 봄(16) (0) 2021.04.02 봄(15) (0) 2021.04.01 관련글 봄(20) 봄(19) 봄(17) 봄(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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