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숙의 글밭/시노래 한 잔 가을잎 by 한종호 2021. 9. 16. 푸른 하늘 길 없는 길을 하얀 뭉게 구름 흘러가는 가을날 푸른 무화과잎 소리 없는 소리로 아무리 손을 뻗어도 아직은 뿌리가 깊어 손인사 하듯 제자리에서 흔들릴 뿐 눈물처럼 떨군 가을잎 한 장 가을 바람이 좋아 얼싸 안으며 돌아 발길에 부대끼다 흙먼지로 돌아가도 이 땅이 좋아 푸른 하늘처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꽃자리 저작자표시 '신동숙의 글밭 > 시노래 한 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 삼 (0) 2021.09.27 용담정 툇마루 (0) 2021.09.26 말 한 톨 (0) 2021.09.09 오늘의 잔칫상 (0) 2021.09.08 가는 길마다 한 점 숨으로 (0) 2021.09.06 관련글 석 삼 용담정 툇마루 말 한 톨 오늘의 잔칫상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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