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모임. 환희와 찬미소리 드높던 그 행렬, 무리들 앞장서서 성전으로 들어가던 일,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미어집니다.”(시 42:4)
말씀을 읽다 가슴이 미어지는 건, 시인의 마음 충분히 헤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떠나간 이 모두 돌아와 함께 예배할 그날은 언제일지, 이 작은 땅에서 그려보는 그날이, 옛일 그리는 옛 시인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얘기마을>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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