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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4

Good to Great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228) Good to Great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Good is the enemy of Great) 라는 말이 있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짐 콜린스 교수의 (Good to Great)에 나오는 구절로 알려져 있다.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라는 말 뒤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이어진다. “대개의 사람들은 제법 ‘좋은 삶’을 살게 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위대한 삶’으로의 꿈을 접는다.” 의미로 살펴보면 ‘좋은’이라고 옮긴 ‘Good’은 ‘좋은’보다도 ‘무난한’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무난한 삶에 만족하여 그 너머에 있는 위대한 삶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이만하면 됐다 하는 마음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위대한 삶을 미리 포기하곤 한다. 그.. 2019. 8. 14.
어느 날 보니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229) 어느 날 보니 어느 날 보니 젊다는 것이 예쁘더라 푸릇푸릇 영 서툰 것이 어느 날 보니 늙었다는 것이 예쁘더라 노릇노릇 잘 익은 것이 2019. 8. 14.
호박꽃을 따서는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227) 호박꽃을 따서는 우리나라의 전래동요를 모아놓은 책에 ‘호박꽃’이란 동요가 담겨 있다. 충북 충주 지방 동요라고 밝히고 있는데, 삽화도 정겹다. 호박꽃을 따서는 무얼 만드나 우리 아기 조고만 촛불 켜주지 예뻐라, 호박꽃. 호박꽃과 같은 후덕한 마음! 2019. 8. 14.
개치네쒜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226) 개치네쒜 우리가 모르는 우리말이 어디 한둘일까만, ‘개치네쒜’라는 말은 전혀 모르던 말이었다. 심지어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어디 다른 나라 말로 여겨진 말이었다. 우리말에 그런 말이 있는 줄을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 모르고 있었던 것이 영 아쉽게 여겨졌던 것은 그럴 만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독일에서 목회를 시작하며 독일어를 배우는 학원에 다닌 적이 있다. 프랑크푸르트 시에서 개설한 독일어를 가르치는 곳이었는데, 나처럼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모여 ‘아베 체 데’부터 배우는 과정이었다. 오직 독일어만으로 독일어를 가르쳤는데 전혀 모르는 언어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내게는 또 다른 관심사이기도 했다. 표정이나 몸짓이 만국공통어가 될 수 있다는 것도 그 때 덤으.. 201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