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것이 없다면

  • 주님이 내 마음에 찾아왔을 때,
    주님은 손주와 달리 울고 떼쓰지 않으시니..
    단지 손주와 주님의 공통점은 '사랑의 구심점'인 듯합니다.
    우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내면의 힘은
    결국은 처음부터 긑까지 '사랑'이네요.

    신동숙 2019.12.03 15:15
    • 사랑의 구심점,
      귀한 공통점입니다.

      한희철 2019.12.03 19:34 DEL
  • 감사합니다.

    이진구 2019.12.03 17:05
    • 고맙습니다.

      한희철 2019.12.03 19:35 DEL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330)

 

 달라진 것이 없다면

 

온유 지역이 부른 찬양은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였다. 대림절이 시작되었기 때문일까,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으로 다가왔다. 찬양을 들으며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지구는 손주를 중심으로 돈다는 말이 있다. 손주가 태어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마음도 달라지고, 생활의 우선순위도 달라지고, 집안의 서열도 달라진다. 집안 가구도 달라지고 얼굴표정도 달라진다. 늘 입이 귀에 걸린다. 기회만 되면 자랑을 하고 싶어 안달이다. 손주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일 때마다 만원씩을 내야 한다고 해도 십만 원을 선불로 낼 의향이 있다.

 

 

 


오랜만에 손주가 찾아와도 마찬가지다. 일정도 손주를 중심으로 짜고, 약속도 손주를 최우선으로 정한다. 음식점 앞에서건 장난감 가게 앞에서건 기꺼이 지갑을 연다.

 

‘온유’에 대한 덕담에 이어 짧게 이야기를 보탰다. 손주 한 명만 태어나도 세상이 달라지고, 손주가 찾아오면 집안이 달라지는데, 주님이 내 마음에 찾아왔을 때 우리는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주께서 내 마음에 오셨는데도 무엇 하나 달라진 것이 없다면 우리에게 예수님은 어떤 의미일까? 그런 고민들이었다. 조용한 시간에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찬송을 부르며 곰곰 생각해 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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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 이 새벽에 눈물로 기도합니다 ~♡

    한길 2019.12.03 06:49
    • 주님이 그 눈물 다 받으시기를요.

      신동숙 2019.12.03 09:53 DEL

신동숙의 글밭(20)/시밥 한 그릇

 

물길

 

내게 햇살의 은혜만을 구하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내 마음 사막이 되지 아니 하도록

흐르게 하소서

 

밤이슬 더불어 눈물 흐르게 하소서

 

새벽이슬 더불어 눈물 흐르게 하소서

 

 

 

 

그리하여 내 안에 기도의 샘물이 물길을 내어

작고 여린 생명가로 흘러들 수 있도록

흐르게 하소서

 

눈물웃음꽃 피우게 하소서

햇살웃음꽃 피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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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짐승이 사는 곳

  • 제 마음에도 살고 있네요.
    늘 마음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사랑장의 맨 처음이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첫소절부터 얼마나 많이 걸려 넘어지는지 모릅니다

    신동숙 2019.12.02 17:09
    • 그래도 주님은 늘 슬며시 문을 여시니까요.
      아름다운 초대지요.

      한희철 2019.12.03 09:33 DEL
  • 감사합니다.

    이진구 2019.12.02 17:38
    • 반갑습니다.

      한희철 2019.12.03 09:34 DEL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329)

 

 사나운 짐승이 사는 곳

 

12월을 시작하며 모인 월삭기도회, 마침 온유 지역이 찬양을 드렸다. 모든 찬양이 그러하겠지만 새벽에 드리는 찬양은 여느 때보다도 더 많은 정성을 필요로 한다. 온유 지역의 찬양을 고마운 마음으로 받으며 덕담을 했다. 온유한 사람들이 되시라고.

 

 

 

 

“‘온유’라는 말 속에는 ‘사나운 짐승을 길들이다’라는 뜻이 있어요. 가장 사나운 짐승은 깊은 산이 아니라 사람 마음속에 사는지도 몰라요. 길들여지지 않은 난폭한 자기감정에 끌려가지 말고, 내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도록 하세요.


온유한 자에게 ‘땅을 기업으로 받는 복’이 임한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지요. 예수님이 그 말씀을 하시던 때는 로마가 세상을 지배하던 때였어요. 온갖 무기를 든 자들이 땅의 주인이던 시절, 예수님은 그 한 복판에서 땅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를 말씀하신 것이지요. 사나운 무기를 들고 있는 자가 아니라, 온유한 자가 땅의 진정한 주인이라고요.”

 

때로 주님의 말씀은 현실과 세상 앞에서 무기력하거나 무모해 보인다. 좋기는 하지만 경험상 동의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어쩌면 믿음이란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스스로 무모한 길을 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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