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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62

백신 접종 순서, 국가 신뢰도 체온계 신동숙의 글밭(288) 백신 접종 순서, 국가 신뢰도 체온계 코로나 백신 접종 1순위는 누구인가? 어떤 이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가 되어야 하는가? 지금까지 영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연구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을 두고, 접종 우선 순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장차 어느 시점부터는, 누구든지 접종 대상자가 될 수도 있기에, 어린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말로 조심스레 생각하려고 합니다. 나를 제외한 의미의 '대상자'라는 말의 맹점을 두고, 나를 포함한 의미의 '모든 사람이 대상자'라는 공평한 저울 위에 올려 놓기를 원합니다. 공평하게 나를 포함해야 할 법 집행자가 나를 제외한 법 집행자가 될 때의 불공평하고 불투명함에서 싹 트는 사회적인 폐단을 우리는 오늘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공평한 시선이란 모.. 2020. 12. 6.
성지(聖地) 한희철의 얘기마을(165) 성지(聖地) “한 목사도 성지 순례를 다녀와야 할 텐데.” 목회하는 친구가 성지순례를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어머니가 그러신다. 자식을 목사라 부르는 어머니 마음에는 자랑과 기대, 그리고 한 평생 지켜 온 목회자에 대한 경외심이 담겨 있다.농촌목회를 해서 성지순례를 다녀올 기회가 없다 생각하시는 건 아닐까 싶어 어머니께 그랬다. “성지가 어디 따로 있나요. 내가 사는 곳이 성지지요.” 혹 어떨지 몰라 어머니를 위로하듯 한 말이지만, 그 말을 삶으로 확인하며 살고 싶다.내 사는 곳을 성지(聖地)로 여기며. - (1992년) 2020.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