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82 지금 나는 한희철의 얘기마을(207) 지금 나는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내 꿈은 무엇이었으며그 꿈은 어떻게 되었는가. 나는 얼마나 작아지고 있는가.그 작아짐에 얼마나 익숙해지고 있는가.그런 작아짐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가. 이곳에서의 나는 누구인가.이 땅에서의 구원은 무엇인가. 어둠속에 묻는 물음.어둠속에 묻는 물음. - (1992년) 2021. 1. 18. 냉이 - 겨울나무 신동숙의 글밭(313) 냉이 - 겨울나무 겨울을 푸르게 견뎌낸 냉이가뿌리에 단맛을 머금었습니다 흙의 은혜를 저버리는 듯잔뿌리에 흙을 털어내는 손이 늙은 잎을 거두지 못하고시든 잎을 개려내는 손이 못내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땅에 납작 엎드려 절하는 냉이 같습니다 2021.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