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302 설해목(雪害木) - 겨울나무 (73) 신동숙의 글밭(318) 설해목(雪害木) - 겨울나무 (73) 솔가지 주워서불을 살리고 밥 지어 드시던오두막의 수도승 깊은 산 속 한밤 중에 홀로 깨어 소리없이 내리는 눈송이처럼 연약하고 아름다운 생명들 품고 품고 품다가꺾이신 설해목(雪害木) 나는 법정스님한테서십자가 예수를 본다 2021. 1. 30. 농사꾼 생일 한희철의 얘기마을(217) 농사꾼 생일 “오늘 뭐 해요?” 비가 제법 내리는 아침 병철 씨를 만났다. 아무 일 없으면 낮에 차 한 잔 하러 들르라고 하자 병철 씨가 껄껄 웃으며 그러겠다고 했다. 그의 대답이 재미있다. “비 오는 날은 농사꾼 생일이잖아요.” 2021. 1. 30. 이전 1 다음